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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126
왕실에서 운영하는 면세점인 킹 파워 컴플렉스 3층에 위치한 해산물 레스토랑인 라마야나(Ramayana)에서 방콕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먹었다. 정식이름은 '라마야나 부페 레스토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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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126
새벽사원이라고 불리우는 왓 아룬(Wat Arun)에 갔다. 에메랄드 사원이 비해 화려한 맛은 없지만 웅장함 만은 더하는 것 같다. 계단은 3개 층으로 되어 있다. 밑 2개의 계단은 그럭저럭 오를만 하나 3번째 계단은 매우 가파르게 되어 있어 벽의 손잡이 없이는 오르 내릴 수 없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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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126
태국 홍보영상에 꼭 빠지지 않는 수상시장의 모습은 방콕 내에서 볼 수 없다고 한다. 차 타고 멀리 나가야 한다나. 아쉬운데로 수상가옥들을 볼 수가 있는 곳은 왕궁 뒷 편에 있는 강을 따라 갈 수 있다고 한다. 왕국을 나와 시장을 지나쳐 가면 선착장을 볼 수 있다. 이 곳에서 30분 가량 배를 타면 그 남아 남아 있는 목조로 된 수상가옥을 볼 수 있다. 현재는 나무에서 아스팔트로 바꾸고 있는 중이라고 하니 조만간 나무로 지은 수상가옥을 방콕 내 볼 수 없을 듯 하다. 시장 열리는 시간이 지나 배를 타고 장사하는 사람들을 볼 수 없었지만 21세기에 조금이남아 남아 있는 수상가옥을 보는 것은 행운이었다.
보트트립 중 왕의 배를 모아 둔 왕실 선박 박물관(National Musium of Royal Barge)을 밖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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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126
왓 프라깨오를 지나면 왕궁(Grand Palace)에 들어갈 수 있다. 왕궁 입구에는 2명이서 지키는 근위병을 볼 수 있다. 이 들과 사진 찍는 것을 시작으로 왕궁 관람이 시작된다. 왕궁은 크게 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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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126
왕궁과 함께 지어진 왓 프라깨오는 에메랄드 사원으로도 불리운다. 유리로 만들어져 빛을 받으면 반짝반짝 빛이 나 사원이 밝게 빛이 나서 에메랄드 사원으로 불리우게 되었다고 한다. 사원이기 때문에 여성의 민소매 옷이나 반바지 등을 입은 사람은 입장할 수 없다. 입구 앞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옷과 신발을 빌려주는 곳이 있긴 하지만 미리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다. 태국에 와서 왓 프라깨오를 보지 않으면 태국을 보지 못한 것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곳은 정말 웅장하고 화려하기 그지 없다. 멀리서 바라보고 있자면 정말 멋지다. 하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마감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조악하기 이를 때 없다. 한국의 경복궁 등의 고궁을 보면 화려한 맛 보단 웅장하고 깊은 맛을 보여주는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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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126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오전에는 보석빌딩에 가서 보석을 구경하였다. 60층 빌딩 전체가 보석상점이었다. 세계 유색보석의 80% 이상의 거래가 이곳에서 이루어 진다고 한다. 보석감정과 세공기술이 뛰어나 배우러 유학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이 곳에서 겨우 아내 마음에 드는 팬던트를 찾아 하나 구입하였다. 이곳을 나와 한식당 영빈관으로 이동해 점심을 먹었다. 지금까지 먹은 한식 중 맛이 제법 좋았다. 하지만 태국에 와서 한식만을 먹는다는 것이 나와 맞지 않았다. 이곳에서 비만맥 궁전과 왓 프라깨오(에메랄드 사원), 왕궁, 수상가옥, 왓 아룬(새벽사원)을 함깨할 현지 가이드를 만났다. 궁전과 사원은 현지인 가이드만이 들어갈 수 있으며 이들은 정부에서 따로 관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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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126
현지인 가이드와 함께 버스로 이동하였다. 어색한 한국말이지만 덩치에 맞지 않게 귀엽게 말을하는 현지인 가이드에게서 이동 중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방콕은 한국어로 현지인들은 방콕이라고 말을 해도 알 수 없다고 한다. 영어로 Bangkok으로 '뱅콕'으로 발음하면 알아 들을 수 있다 한다.  방콕의 원래 이름은  '크룽텝 마하나콘 아몬라타나코신 마힌타라아유타야 마하디로카포프 노파라타나라차타니브리롬 우돈라차니베트마하사탕 아몬라핑아와탕사티토 사카타트 티야비사누캄프라시트'이라고 한다. 대충 '천사의 도시'로 해석된다 한다.



값 비싼 티크나무로 만들어진 비만멕 궁전(Vimanmek Mansion Palce)은 삼험한 경비를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다. 복장검사 또한 받아야 한다. 모든 소지품은 출입구에 있는 유료 사물함에 넣어 맨몸으로 들어가야 한다. 궁전은 3층으로 'L'형으로 되어 있다. 라마 5세의 생활과 그의 125명인 후궁들의 삶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태국에서 처음으로 유럽에서 유학한 라마 5세는 태국의 문화와 유럽의 문화를 섞어 만든 것이 이 왕궁이라고 한다.
지반이 약해 건물을 높게 올리지 못하는 단점을 한 층의 높이를 낮게 만들어 설계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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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125
다른 사람보다 ALL Seasons Gold Orchid Bankok Hotel에 일찍 체크인했다. 원래 타이 친구를 저녁에 만나는 일정인데 길이 막혀 방콕에 너무 늦게 도착해 친구와의 약속이 취소가 되어 버렸다. 아쉽지만 여행을 왔으니 빨리 기분전환을 할겸 호텔 근교로 나가기로 했다. 여행사에서 저렴한 호텔을 찾느라 시내 근교에 호텔을 예약해 근처에 갈만한 곳이 없어 택시를 타고 나가려고 했으나 도로변에 포장마차(?)가 있어 저녁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서 먹기로 했다. 국수를 팔고 있었는데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으나 면을 뜨거운 국물에 넣어 데우고 면을 그릇에 담고 면 위에 고기를 얹혀 국물을 부어주는 간단한 음식이었다. 맛은 좋았다. 뭐든지 말먹는 내가 좋다고 하면 얼마나 믿을 수 있을련지.


배도 부로고 해서 소화 시킬겸 산책도 할 겸 길을 걸었다. 얼마되지 않은 곳에 HUMBER 9이라는 펍이 있어서 들어갔다. 입구에서 여자가 나오더니 태국어로 뭐라고 묻는데 직감적으로 몇 명이냐고 하는 것 같아서 2명이라고 말을 하니 말을 알아 들은 건지 2명을 가르킨 손가락을 본 건지 몰라도 자리를 안내해 줬다. 2층 침대를 좌석으로 만든 자리였다. 매장 앞 쪽에는 라이브로 노래 부르는 무대가 마련되어 있고 온 통 태국어로 말하는 사람뿐이었다. 주문부터 상당히 힘들었다. 간단한 영어마저 안 통하는 가운데 맥주는 그냥저냥 주문했는데 안주로 먹을 메뉴는 전부 태국어로 되어 있어 직원을 끌고 다른 테이블의 음식을 가르켜 주문을 했다. 역시 이런 경험이 진짜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한다. 완전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섞이는 것이 내 여행 스타일인 것 같다.
이 곳에서 아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다른 사람들을 유심히 살피며 어떤 안주를 먹을까 고민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태국 사람들은 잔에 얼음을 잔득 채워 술을 부어 마셨다. 첨잔은 물론 얼음을 얼마나 많이 넣는지 술이라기 보단 얼음물에 가까웠다. 술을 취하기 위해 마시는 한국 음주문화와는 완전 달랐다. 문화 이질감을 간만에 느꼈다. 내일의 빡센 일정을 위해 10시 반정도에 계산을 하고 펍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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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125
파타야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버스를 타고 방콕으로 향했다. 중간에 휴게실에 들려 화장실을 이용하고 조그마한 방에 들어가서 특산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옛적 뉴스에서 보던 그런 장면이지만 과거와 달리 강매을 조장하는 것은 없었다. 간단히 설명 듣고 먹어보고 발라보는 것이 전부였다. 진주크림을 팔에 바라는 이유는 얼굴 볼살과 흡사해서란다. 진주크림은 개봉하자마자 냉장보관을 하면서 빨리 써주어야 하고 일반 화장품을 바르는 것처럼 문지르는 것 보다 톡톡 쳐주는 것이 바른 사용법이라고 하니 혹시 사용하는 사람은 기억해 두자. 나는 이 곳에서 코코넛과 망고 말린 거 몇 봉을 구입했다. 열대과일은 자체로도 달아서 열량이 높다고 걱정부터 덜컥한다.


고가로 열심히 달려 방콕으로 달려가고 있다. 도시와 가까워 지면서 한적한 풍경이 건물로 촘촘히 차여져 왔다. 흙과 나무는 사라지고 도로와 차 그리고 사람들로 거리를 메워지는 차 창밖을 보며 방콕에 가까워 짐을 실감하게 된다. 방콕에 가까워지면서 빈부의 격차를 쉽게 알 수 있었다. 현대식 큰 건물에 사는 사람의 모습 옆에 다리 밑 물 위에 판자로 집을 지어 사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복잡한 방콕으로 들어와 캐논 라텍스 회사와 장식품 판매장을 거쳐 겨우 한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호텔로 체크인할 수 있었다. 라텍스 방석이 탐이 나긴 했지만 역시 들고다니는 것이 거추장 스러워 포기 했다. 라텍스가 좋긴 좋다. 이놈의 귀차니즘만 아니었음 이것 저것 많이 구입했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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